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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설 선물세트 '착한 상품 정(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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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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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제품과 빈곤국에 도움을 주는 공정무역 상품들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 '착한 상품 정(情)'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다드림 야생초 차(茶) 사업단은 롯데백화점을 통해 제주야생꽃차 다기모음(2만8000원, 들국화차 15g 및 유리다기 2인용 세트)과 제주야생초차(3만원, 삼각티백 60g)를 판매한다.

이 백화점에서는 사회복지법인 '위캔'에서 생산한 고급 수제쿠키 선물세트(1만1000원∼3만2000원)와 시민단체 동북아평화연대에서 설립한 사회적 기업 '바리의 꿈'이 만든 청국장 가루환 쿠키 세트(3만5000원)도 설 선물세트로 나왔다.

공정무역 상품들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도 출시됐다.

공정무역은 후진국의 생산자들이 더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도록 중간 상인의 개입을 될 수 있으면 줄이는 무역 형태다.

한국공정무역연합에 소속된 가게인 '울림'의 클라로 마스카오 유기농 초콜릿 4종(2만원), 유기농 코코아와 커피, 초콜릿 등으로 구성된 공정무역 울림 1호 선물세트(3만1000원), 베질루르 실론티(10만원, 2gⅹ80입) 등이 판매된다.

최원일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주변 친지와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이번 선물세트를 만들었다"며 "향후 사회적 기업 상품과 공정무역 제품을 취급하는 매장을 신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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