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물검역원은 22일 설을 맞아 제수용 농산물의 검역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해외병해충 유입 예방 및 신속한 통관 지원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3주간 특별검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식물검역원 관계자는 "이번 특별검역 기간 중엔 수입되는 제수용품 밤, 건대추, 건고사리, 도라지 등을 중점적으로 검역을 실시할 것"이라며 "병해충 부착위험도가 낮은 농산물은 서류검사 등을 통해 신속한 통관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체 특별단속반을 활용, 수입된 제수용 농산물의 보관창고, 판매장 등 유통과정에 대한 점검활동으로 관련 규정 위반행위도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식물검역원은 해외병해충의 유입방지를 위해 해외여행객들이 외국에서 식물류를 휴대해 반입하는 경우 반드시 신고해 검사받을 것을 당부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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