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이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대해 강연한다.
세계미래포럼(이사장 이영탁)은 22일 오전 7시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어윤대 위원장을 초청해 'Vision Korea 2020을 위한 국격 제고 전략'을 주제로 '제7회 미래경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어 위원장은 지난해 1월 '국가브랜드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임명돼 대내외적으로 국가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를 통해 국격과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세계 20개국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하는 'B20(비즈니스) 회의'를 개최해 우리의 선진 기술과 국가 발전 수준을 해외에 널리 알릴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그는 세계적인 기술 수준을 갖춘 한국 제품이 선진국 제품보다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한가지 이유를 저평가된 국가브랜드에서 찾는다.
삼성, 현대차, LG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한국기업으로 쉽게 인식되지 못하는 까닭도 바로 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그는 국가브랜드 순위를 2013년까지 현재 33위에서 15위권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어윤대 위원장은 1967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1978년 미국 미시간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고려대 총장을 맡았고, 한국국제경영학회장, 한국금융학회장, 한국경영학회장, 초대 국제금융센터 소장, 공적자금 관리위원 등을 역임했다.
어 위원장이 수장을 맡고 있는 국가브랜드위원회는 대내외적 국가 위상과 품격을 높이고 국가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2009년 1월 22일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출범했으며 '배려하고 사랑 받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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