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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中서 합종연횡‥일본 車 업체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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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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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을 제쳤다.

21일 중국 자동차업체연석회의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81만 1695대를 판매, 같은 기간 139만7414대를 판매한 폴크스바겐에 이어 업체별 판매순위 집계에서 2위에 올랐다.

2008년 총43만 6514대를 팔아 폴크스바겐(98만8954대), 도요타(53만7744대), GM(48만6544대), 혼다(47만11대)에 이어 5위에 머물렀던 반면, 지난 한 해 3단계를 껑충 뛰어 오른 것이다. 개별 법인으로는 베이징현대가 4위, 둥펑위에다기아가 13위에 각각 올랐다.

현대(베이징현대)는 57만309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93.6% 증가했고 기아차(동펑위에다기아)도 24만1386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판매실적이 70% 늘었다.

반면 도요타는 2008년 2위였으나 지난해 현대기아차와 GM에 뒤지며 4위로 추락했다.

현대기아차의 이같은 중국내 질주의 일등공신은 베이징현대의 '아반떼'다.
지난해 경기 침체와 중국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에 따른 중소형급 수요가 늘어난 것이 중소형차 위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 현대기아차의 전략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11월 중국형 아반떼 '위에둥'은 21만8571대, 아반떼(중국명 '엘란트라')는 15만7693대, 총 37만여대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도 "지난해 베이징현대의 중국형 아반떼 위에동과 엘란트라, 기아차의 쎄라토, 포르테의 판매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시장 점유율도 증가했다.
현대기아차는 2008년 8.1%에서 지난해 9.8%로 1.7%포인트나 증가했다.

반면 폴크스바겐은 2008년 18.4%에서 지난해 16.9%로 1.5%포인트, 도요타는 2008년 10.0%에서 지난해 7.6%로 2.4%포인트 감소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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