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인프라펀드가 올해 상반기중 해외 사회기반시설 사업 공사 3곳을 선정해 27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올해 2차례에 걸쳐 대상사업을 모집해 올 상반기중으로 6~7건의 해외유망사업을 발굴, 사업타당성조사가 지원된다.
국토해양부는 권도엽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해외건설심의위원회를 22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글로벌인프라펀드의 조성 및 올해 투자계획을 심의한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인프라펀드는 해외의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을 투자개발형으로 건설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오는 2012년까지 민관공동펀드 4000억원, 프로젝트 펀드 1조6000억원 등 총 2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민관공동펀드는 지난해 12월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운용사로 2000억원 규모로 1호가 조성됐으며 오는 5월까지 신한은행을 금융주간사로 2000억원 규모로 2호가 조성된다.
민관공동펀드는 상반기중 5억 달러 규모의 해외인프라사업 3곳에 2700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또 민관공동펀드에 의해 투자된 사업에 대한 프로젝트 펀드 투자를 위해 국내금융기관 및 해외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글로벌인프라펀드의 투자가 투자개발형 해외 인프라사업 활성화에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대형화·패키지화 돼 가는 해외건설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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