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2015년 글로벌 선두기업 진입"(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1-22 10: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올해 수주 14조1200억, 매출 7조5800억, 영업이익 5950억원 목표
- 작년 매출 7조3811억, 영업이익 5691억, 수주 12조8615억원 달성

 

GS건설은 2015년 '글로벌 선두기업(Top Tier)' 진입을 위해 올해 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삼고 '내실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올해 수주 14조1200억원, 매출 7조5800억원, 영업이익 5950억원이라는 사업목표도 제시했다.

수주 목표액 14조1200억원은 지난해 수주액 12조8615억원(잠정치)보다 9.8% 늘려잡은 것이다.

회사는 주택과 발전, 환경부문 등 각 사업부문에서 고른 증가세가 예상되고 수주잔고 또한 지난해(42조원) 대비 약 13.1% 증가한 47조5000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7조5800억원과 5950억원으로 세웠다. 매출 비중이 높던 대형 공사는 마무리되고 사업초기 단계 현장이  늘어나 다소 보수적으로 설정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GS건설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내실경영 기조를 올해도 이어가 내실과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균형 경영'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기변동에 따라 부침이 심한 민간 개발형 사업 비중은 점차 줄이는 대신 경기변동의 영향이 적은 공공 인프라와 관련된 토목, 발전·환경사업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최근 한국수력원자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인천만 조력발전사업의 가시화를 비롯해 신규 원전사업 참여 등 환경과 발전사업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 그리드 등 새로운 녹색사업(그린 비즈니스)을 발굴하고 플랜트사업은 중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진출지역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를 토대로 오는 2012년 수주 16조5000억원, 매출 10조2000억원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7조3811억원을 올려 연초 목표인 6조9400억원을 초과달성하면서 창사이후 처음으로 매출 7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5691억원으로 전년대비 19%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연초 목표(5060억원)도 초과달성했다.

수주는 31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루와이스 정유정제시설 공사를 비롯해 낙동강살리기 18공구, 고현-하동IC2 국도건설공사 등 플랜트와 토목부문의 호조세에 힘입어 연초 목표(10조2000억원) 대비 26% 증가한 12조8615억을 달성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