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2일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의 노동법 강행처리에 대한 징계 처분을 다음주 당무위원회로 연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30여명의 위원들과 당무위원회를 열고 2시간 30분 가량 논의 후 이 같이 결정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당헌 개정안과 관련된 논의가 너무 길어져서 추미애 위원장의 징계건을 처리하지 못했다"며 "다음주에 열리는 당무위원회를 통해서 오늘 미뤄진 사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당무위원회는 다음주 중후반쯤 열릴 것"이라며 "당무위원들이 가장 많이 모일 수 있는 시점을 찾아서 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당무위원회에 상정되지 않은 정동영 의원의 복당 논의는 다음주에 추가로 상정될 확률이 높아졌다.
우 대변인은 "당내 지도부의 결단이 있으면 다음주 당무위원회에서 결정할 수 있다"며 "당무위원회의 추가 의결 사안은 최고위원회에서 따로 논의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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