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복잡한 공장설립의 모든 행정절차를 온라인 상에서 일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25일부터 '공장설립 온라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6개 지역(경기 포천, 안성, 충북 음성, 충남 아산, 구미산업단지, 하남산업단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기업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창업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공장설립 온라인 지원시스템 구축을 준비해왔다.
공장설립은 평균적으로 50여 개의 법령이 관련되고 각종 행정 인·허가에 평균 137일이 소요되는 등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대표적인 분야로 인식돼 왔다.
온라인 지원시스템은 기존의 공장설립관리정보망(FEMIS, www.femis.go.kr)을 공무원 등 공급자 중심에서 고객인 민원인, 기업인 등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했다.
공장설립을 위한 제반절차(공장설립 민원신청→접수→검토 및 심의→공장설립 승인→민원인 통보)를 온라인 상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시스템으로 여긴다.
온라인 지원시스템은 △사전입지검토서비스 △모의공장설립서비스 △온라인 공장설립민원 신청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정순남 지역경제정책국장은 "이번 온라인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공장설립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공장설립 행정관리도 효율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며 "시스템 운영을 통해 공장설립과 창업이 활성화돼 경제활력과 고용확대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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