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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전망 상향조정 불구 하락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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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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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재보험이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의 등급전망 상향조정에도 불구 상승 하루만에 하락반전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리안리 주가는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44%내린 1만3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리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8년 연속 A.M. Best 신용등급 'A-'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A.M. Best 는 코리안리의 튼튼한 담보력과 우수한 영업실적의 지속적인 유지 등을 인정해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다.

22일 기준 코리안리 주가는 연초 대비 4.46% 올랐지만, 상승 하루 이틀만에 하락 반전하는 등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오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코리안리의 수익성이 기대에 못미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2700원에서 1만19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20일자 보고서에서 "전날 발표된 코리안리의 순이익 전망은 추정치 대비 12%가 낮다"며 "해외 판매의 수익성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1월의 글로벌 재보험율 갱신과 해외 판매에 대한 전략 성과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코리안리의 밸류에이션이 계속 압박받을 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리안리는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해와 올해 수정 당기순이익이 각각 1446억원, 17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세후 당기순이익은 작년과 올해 각각 750억원, 1000억원을 예상했다. 또 수재보험료는 지난해 4조3270억원, 올해 4조759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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