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특집) "성능 높인 노트북·넷북으로 게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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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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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구성 등 업그레이드한 넷북 등장…다양한 장르 게임 출시

   
 
온라인 게임업계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규 킬러타이틀 확보에 총력전을 펼친다. 지난 지스타2009 CJ인터넷 부스에서 드래곤볼 온라인을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

PC업계와 게임업계는 올해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기 위한 불꽃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 주요 PC업체들은 신성장동력으로 넷북 등 노트북 제품군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최근 'CES 2010'을 통해 선보인 프리미엄 노트북 라인업의 성능을 기반으로 일반 노트북과 넷북의 외적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기존 제품보다 다양한 색상, 대용량 배터리, 내구성을 강조한 넷북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 측은 부수기능을 강화한 넷북의 출하량을 더욱 늘려 세계시장 5위권에 진입할 계획이다.

삼성은 상반기 중 부팅 시간, 프로그램 실행 시간, 파일복사 시간 등이 빨라진 넷북 'N127'을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 출시한다.

국내시장에서는 넷북 제품 1위 출하량을 바탕으로 다양성에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LG전자도 프리미엄 디자인과 성능을 강조한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출시한 아이온 최적화 노트북을 비롯, 가볍고 얇은 X300 시리즈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

LG는 특히 X시리즈 노트북을 주력으로 다양한 컬러에 스타일리시 디자인, 컴팩트한 사이즈 등을 강화한다.

LG의 공략대상은 '노트북을 잘 아는' '새로운 기술 수용성이 높은' 유저들, 즉 10대에서 30대에 이르는 젊 은층이다.

삼보컴퓨터의 경우 올해 노트북 PC에 디자인 역량을 집중하고 친환경 개념을 적극 도입한다.

삼보 측은 굿디자인 마크와 핀업 디자인 인증을 획득한 역량을 기반으로 삼보만의 디자인 '패밀리룩'을 강 화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 창조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 친환경 소재에 넷북의 이동성과 성능까지 함께 갖춘 울트라씬 노트북 '에버라텍 루키'와 같은 제품을 계 속 출시해 작년 대비 100% 판매 성장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이밖에도 삼보는 친환경 소재의 지속적 개발로 데스크톱시장 점유율도 내년 20%대로 끌어올릴 전략이다.

게임업계도 신성장 동력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부문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공통된 전략을 세워 눈길을 끈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흥행 대작 ‘아이온’의 해외 수출국을 다변화하는 것은 물론 캐주얼게임 라인업을 강화시켜 플레이엔씨를 종합 게임포털로 거듭나게 할 방침이다.

지난해 론칭해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러브비트에 이어 '드래고니카' '펀치몬스터'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캐주얼게임 MBA, 스틸독을 올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은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를 통해 지난 해 성장기조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먼저 ‘마비노기 영웅전’과 ‘드래곤네스트’로 하드코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 평정에 나선다.

여기에 ‘에버플래닛’, ‘넥슨별’ 등 신규 캐주얼 게임 라인업도 추가할 계획이며 새로운 플랫폼 기반의 게임 출시 및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더불어 넥슨 자체 개발 게임의 지속적인 해외수출과 해외법인을 통한 현지 퍼블리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CJ인터넷은 이미 지난 14일 올해 최고 기대작인 ‘드래곤볼 온라인’의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하며 경쟁에 불을 지폈다.

초반 흥행 성적도 매우 좋은 편이다. 현재 6개 채널을 가진 6개 서버가 풀 가동 중이다. 단순 계산대로라면 동시접속자수도 7만을 이미 훌쩍 넘어선 셈이다.

CJ인터넷은 이어 ‘서유기’와 ‘배틀스타’ 등을 잇달아 서비스하며 킬러라인업을 강화해 나간다.

해외 사업도 본궤도에 올린다.특히 글로벌포털을 활용한 서비스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더불어 타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부분유료화 시장을 타깃으로 한 글로벌 빌링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밖에도 모바일 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주경제= 김명근·안광석 기자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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