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대한항공, 원화 강세에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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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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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이 추천하는 올해 유망주는 대한항공과 글로비스, 삼성전기다.

우리투자증권은 대항항공에 대해 "올해 대한항공은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향후 5년간 60%를 웃도는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항공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원화 강세, 제트 유가 안정화 등 다양한 호재들로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다"고 전했다.

글로비스에 대해선 "지난해 말 5척에 불과했던 자동차 운반선 규모가 올해 1월부터 14척으로 늘어나면서 매출도 늘고 이익률도 상승하고 있다"며 "현대제철 제선원료를 싣어 나르기 시작하면서 올해 1500억원의 신규매출이 기대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삼성전기에 대해서는 "올해부터는 운영 효율성 증진으로 본질적 경쟁력 강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주력제품인 적층세미막콘덴서(MLCC)가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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