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캐피탈, 'VIVA Venture 2010' 프로그램 실시

IBK캐피탈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VIVA Venture 2010'을 6월까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VIVA Venture 2010'는 중소·벤처기업이 금융위기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을 경우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적용 금리를 완화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지원을 받은 중소·벤처기업이 향후 수주가 증가해 생산설비의 증설이 필요한 경우 IBK캐피탈이 리스·할부금융, 운영자금 등도 지원해준다.

이와 함께 매출이 장기간 정체돼 있거나 감소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은  IBK기업은행의 'Change-Up 컨설팅'과 연계한 경영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IBK캐피탈은 'VIVA Venture 2010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투자업체를 A·B·C·D 네 등급으로 분류해 업체별 맞춤식 지원을 할 예정이다. IBK캐피탈은 거래기업 중 약 25%가 이번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경제가 회복세라고는 하지만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상황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중소벤처경영인의 사업의욕을 고취시켜서 떨어져 가는 기업가정신을 복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힘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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