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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2월 사전예약.."경기도민 공략 해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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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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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무주택자의 최대 관심 지역인 위례신도시가 오는 2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위례신도시는 입지나 가격에서 올해 분양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핵심 지역으로 정부와 업계, 청약대기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정부가 수도권 66만㎡ 이상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와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지역우선공급비율을 조정, 위례신도시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어서 수도권 무주택자의 관심이 드높다.

◇서울물량 50% 수도권 거주자에 기회

국토해양부는 지역우선공급비율의 조정을 포함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 2월 23일 이후에 사전청약하는     위례신도시에 첫 적용키로 했다.

개정 규칙을 위례에 적용할 경우 보금자리주택 중 절반인 1200가구는 서울시민에게 우선 공급되지만 나머지 1200가구에 대해서는 경기도민과 인천시민도 청약기회가 부여된다.

반면 향후 위례신도시 2단계에서 공급하는 성남과 하남지역 공급물량은 성남ㆍ하남시민에게 각각 30%만 우선 공급하고 20%는 경기도 거주자, 5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정된다. 결과적으로 경기도와 인천시 주민들에게 유리해졌으므로 청약저축 불입액이 많다면 적극적으로 청약해볼 만하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또 노부모 특별공급 비율이 기존 10%에서 5%로 줄어든다. 정부는 당초 노부모 특별공급 비율을 3%로 줄일 계획이었으나 불만 민원이 많아 5%로 조정했다. 또 국가유공자도 장애인, 철거민처럼 청약통장이 없어도 아파트를 분양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분양가는 보금자리 시범지구 강남권과 비슷한 수준인 3.3㎡당 1100만~12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당첨 안정권, 저축통장 1500만원 이상

2월에 공급될 보금자리주택 2400가구는 모두 무주택자이면서 청약저축 통장 가입자여야 자격이 생긴다. 모두 공공이 공급하는 중ㆍ소형 주택이기 때문이다.

1순위 자격은 가입기간이 2년 이상, 납입횟수 24회 이상이다. 당첨 가능권은 지난해 강남권의 보금자리 시범지구보다 300만원 높은 1300만원(청약저축 납입총액 기준)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청약 예ㆍ부금 가입자도 위례신도시 청약 기회가 있다. 민간이 공급하는 중ㆍ대형 주택공급이 내년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이기 떄문이다. 1단계 지역에선 전체 8111가구 중 85㎡ 초과 주택 1060가구가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물량이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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