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작년 영업이익이 7936억원으로 전년대비 5.1%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또한 매출액은 13조949억원으로 전년 대비 22.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698억원으로 6.8%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1428억원)은 전년 동기(1966억원) 대비 27.4% 줄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성과금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다소 떨어졌지만,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이는 생산성 향상으로 인한 건조량 증가 및 선가 개선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보통주 1주당 500원, 우선주 1주당 55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079억원 규모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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