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만가구의 표준 단독주택 중 가장 비싼 곳이 서울 용산 이태원동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표준 단독주택 중 최고가는 서울 용산구 소재 연와조 주택으로 가격이 지난해 35억9000만원보다 1억4000만원오른 37억3000만원에 달했다. 이 주택은 대지면적이 1223㎡, 건축면적 262.55㎡이며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두번째로 비싼 주택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의 연와조 주택으로 지난해 35억4000만원에서 올해는 36억5000만원으로 1억1000만원 상승했다.
다음으로 강남구 청담동 벽돌조 주택(34억5000만원), 용산구 이태원동 철골근 주택(32억2000만원), 용산구 이태원동 연와조 주택(32억1000만원) 등의 순서였다.
서울에서 가장 싼 표준 단독주택은 동대문구 용두동의 블럭식 주택(대지면적 16.5㎡)으로 가격이 2억2700만원에 불과했다.
또 전국 최저가 표준 단독주택은 전남 영광군 소재 블럭조 주택(대지면적 99㎡, 건축면적 26.3㎡)으로 가격이 69만원에 불과했다.
한편 표준 단독주택가격은 감정평가사가 지역분석과 각종 가격형성요인을 분석한 뒤 인근지역과의 가격 균형 등을 고려해 주택건물과 그 부속토지를 일체로 평가한 금액이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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