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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의 카리스마, 김영선 정무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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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2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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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정무위원장
김영선 정무위원장은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싸우고 이겨내는 뚝심의 위원장이다. 김 위원장은 10여년이 넘는 국회 생활 속에서도 늘 한결 같은 모습으로 의정활동에 전념한다.

김 위원장은 36세라는 젊은 나이에 국회의원으로 당선이 됐다. 그는 이후 한나라당 대변인과 최고위원, 2006년 당시 박근혜 대표의 잔여 임기동안 '임시 당대표'를 지냈다. 또한 6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으로 활약했다.

말 그대로 '화려한' 정치인생을 가진 김 위원장은 "그저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그는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여러 일이 나에게 몰렸다"며 "남들에 비해 많은 경험을 한 것이 지금은 큰 재산이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에 위원장으로 들어온 뒤에도 자신의 일을 성실히 해나갔다. 특히 지난해 금융위기로 중소기업들이 큰 위기에 놓여있을 때 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펼쳤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지역 상인들의 상권을 독식할 때 그는 중소상인의 편에 섰다.

그는 "대형유통업체들이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골목까지 치고 가지만 대형마트한테도 수입성이 없다"며 "국내시장에서 서로 제살 뜯어먹기식으로 가서는 서로 비전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금융제도 개선을 위한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도 발의했다. 이 법안은 금융위원회 설치를 통해 금융 소비자의 보호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는 "이제까지의 금융관련제도가 금융기관들을 중심으로 형성돼 왔다"며 "금융소비자 중심의 제도적 개선은 금융소비자 보호문제를 해결하는 직접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에는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경제 분야 협력을 위한 국제의원단체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단체는 앞으로 아시아에서 금융·경제 분야의 교류 및 협력을 증진하고 금융위기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통화스와프 및 공동기금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아시아금융경제국제의원회의는 금융·경제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회차원의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이 내년 11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세계 금융구조의 개편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 상황에서 의회가 이를 뒷받침하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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