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대한민국'을 위한 관세행정 선진화를 추진해달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제1차 전국 세관장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올해는 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시점"이라며 "관세행정에서도 국제적인 위상에 걸맞은 선진 시스템을 유지·발전시켜서 세계 1위의 통관경쟁력을 고수할 수 있도록 보다 부단한 노력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제는 Software적인 업무관행도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며 "세계 최고의 기업친화적인 무역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본격적인 자유무역협정(FTA) 시대 원년을 선포하며 "원산지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고 우리 중소 수출업체들이 특혜관세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체계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과 관련, "정부의 올해 경제운용 최우선 목표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중소기업 지원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는 윤 장관, 허용석 관세청장, 전국 47개 세관장 등이 총 출동한 가운데 열렸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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