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미티드 브랜드(Limited Brand)사는 최근 자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에 대해 한국내 어떤 회사도 이 브랜드의 이름이나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법률적 권리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사는 재고품이나 현재 정상적인 유통과정을 통해 구입할 수 없는 일부 제품들이 한정된 수량으로 한국서 판매되고 있을지 모르지만 빅토리아 시크릿 제품은 재판매(resale) 하지 않을 것이라 설명했다.
또 아르카디아 또는 아르카디아의 관련자가 발언한 내용에 대해서는 빅토리아 시크릿이 전혀 알지 못하고 허락한 일도 없다고 덧붙였다.
리미티드 브랜드는 지난 19일 본지를 비롯한 일부 언론에 보도된 빅토리아 시크릿의 국내 입성 기사와 관련, 이같은 입장을 메일을 통해 알렸다.
국내 업체인 아르카디아사는 홍보대행사를 통해 빅토리아시크릿의 국내 정식판매가 아르카디아를 통해 실시된다고 발표했었다.
당시 이재승 아르카디아 대표는 “현재 백화점들과 계약을 진행 중이며 구정을 기점으로 빅토리아시크릿에 대한 유통망을 확대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