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캠코)는 29일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을 공고하고 공개 경쟁입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캠코는 9개 기관으로 구성된 공동매각협의회가 보유한 주식 중 발행주식 총수의 50%+1주 이상을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협의회가 보유한 전체 주식 수는 현재 6668만1135주다.
다만, 2009회계연도 결산과 지난해 발행된 해외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 효과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주식 수는 추후 결정된다.
관심 있는 투자자는 입찰참가의향서와 비밀유지확약서, 확약서 등을 다음달 24일 오후 5시까지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인터내셔널증권 서울지점에 제출하면 된다.
캠코 관계자는 "매각주간사는 잠재투자자가 제출한 입찰 참가 의향서 등의 서류를 검토한 후 예비 입찰적격자에 한해 투자설명서 및 예비입찰안내서를 보내는 등 예비입찰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올 상반기 내로 대우인터내셔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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