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첫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어 관계부처 합동으로 민간투자비 집행 목표 7조1000억원, 협약체결 목표 10조7000억원을 내용으로 하는 '2010년 민간투자 정책방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추진단계별로 보면 공사중인 것이 142건에 27조5000억원, 신규 착공이 85건에 14조8000억원, 실시협약이 61건에 13조4000억원, 사업지정이 34건에 7조5000억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도로가 30건에 22조9000억원, 철도가 14건에 18조6000억원, 항만.물류가 12건에 3조3000억원, 환경 분야가 73건에 7조원, 학교가 56건에 3조원, 국방이 71건에 5조5000억원 등이다.
특히 시흥~남동 간 제3경인고속도로와 용인 경전철, 김포공항~서울역 간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사업 등이 올해 준공되고 정자~광교 간 신분당선 연장 복선전철, 소사~원시 간 철도 등은 연내 착공된다.
아울러 용산~강남역에 걸친 총연장 7.49km의 신분당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키로 의결했다.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경우 이르면 2011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아주경제=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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