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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 세종시 부근 분양권 상승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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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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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도 지역 아파트 분양권이 서울과 수도권 등지와 비교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세종시 인근 지역 분양권의 시세 상승세가 뚜렷하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상승률은 0.03%로 전달의 0.01%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충청권은 0.35%가 올랐다.

충청권 중에서도 대전이 0.55% 올랐고 충북은 0.47% 상승했다.

대전에서는 유성구가 0.7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중구(0.49%)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성구 봉명동 휴먼시아와 상대동 트리플시티의 경우 중소형 물건을 구하기 쉽지 않아 가격이 오르는 추세다. 봉명동 휴먼시아 99㎡의 경우 750만원 올라 2억1천984만~2억3천484만원이다.

청주도 0.55%나 올랐는데 중심가에 위치한 사직동 푸르지오캐슬이 중소형 위주로 매수세가 살아나 매물이 거의 없는데 155㎡형이 750만원 오른 3억~3억5천만원선이다.

대전과 충남 모두 세종시에 가까우면서 교육, 주거환경이 좋은 지역들의 분양권 시세가 세종시 수정안 발표 영향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닥터아파트는 분석했다.

충청권 분양권 시장 상승세는 같은 기간 수도권 분양권 시세가 0.01% 하락한 것과는 대비되는 양상이다.

이달 들어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가격은 서울이 0.23%, 경기도는 0.13% 올랐지만 인천은 0.18%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강동구(1.38%)와 성북구(1.13%)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강동구 둔촌동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해 입주가 임박한 `푸르지오'와 성북구 길음뉴타운8ㆍ9단지가 1천만~2천500만원가량씩 올랐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1.91%)가 크게 내렸는데 철산동과 소하동 일대가 하락했다.

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데다가 이들 단지에서 미분양 물량이 나오자 시세가 급격히 내려가고 있으며 인기가 많은 소형(80㎡)도 저렴한 급매물 위주로만 거래되고 있다.

인천은 대부분 지역은 보합세지만 송도동을 중심으로 연수구(-1.38%)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수자들이 분양권 거래보다는 신규물량에 관심을 보이면서 분양권 프리미엄이 하락, 송도포스코더샵하버뷰(13블록) 134㎡의 경우 1천만원 하락한 6억9천900만~7억2천4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아주경제=박재홍 기자 maen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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