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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다보스 포럼 31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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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1-3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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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세계 : 다시 생각하고, 다시 디자인하고, 다시 건설하자(Improve the State of the World : Rethink, Redesign, Rebuild)'를 주제로 열린 제40회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포럼)이 31일 폐막했다.

지난 27일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닷새 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다보스포럼은 개막 연설을 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G20 서울 정상회의 의장 자격으로 특별연설을 한 이명박 대통령,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 호세 루이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압둘라 요르단 국왕 등 각국 정상 29명과, 전 세계 주요 기업인 1400명 등 총 2500여 명이 참가해 총 200여 차례의 토론과 회의가 열렸다.

올해 다보스포럼에서는 경제위기 이후 세계경제의 행로와 관련, 국제 금융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 등 금융개혁이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사르코지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등은 연설을 통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금융개혁안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고, G20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경제의 주요 의제들을 논의하자는 데 일치된 입장을 보였다.

반면 대형은행 경영자들은 "과도한 규제는 경제를 위축시킨다"며 반론을 펼쳤다.

이런 가운데 지난 30일에는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중앙은행(ECB) 등 국제금융기구 대표들과 주요국 금융정책 책임자, 대형은행 경영자들이 다보스에서 예정에 없던 비공개 회동을 하며 금융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또 포럼 기간 세계경제의 전반적인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낙관론'이 지배적이었으며, 경제회복에 서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경제국의 역할에 대한 높은 기대가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유엔 아이티 특사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에 대한 지원과 민간기업 차원의 직접투자를 촉구했다.

당초 이번 포럼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기후변화는 금융개혁 등 다른 핵심 의제들에 밀렸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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