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월 평균기온이 떨어지면서 겨울 용품 매출이 늘어 지난해 대비 35.3%(기존점 9.8%) 신장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설이 1월 26일로 설 선물 매출이 1월에 발생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실적은 기존점 기준으로도 두자리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의류 장르는 코트, 모피, 점퍼등의 매출이 늘면서 큰 폭으로 성장했다. 87.7% 신장한 모피가 매출을 주도한 여성정장이 58.5%, 여성캐쥬얼이 44.8%, 남성이 47.5% 매출이 늘었다.
해외명품은 71.0%, 겨울 부츠매출이 강세를 보인 구두가 53.6% 신장하며 잡화 매출을 주도했다.
또 생활 장르는 59.5%로 가장 높은 매출 신장율을 보였다. LED TV, 노트북 매출이 강세를 보인 가전 장르가 78.4%, 가구가 93.1% 증가해 생활 매출을 주도했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부장은 "지난해 1월이 설 행사 기간과 중복돼 설 선물 부가 매출이 발생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실적은 더 큰 폭의 매출 증가를 보인 것"이라며 "본격적인 소비 심리 회복세로 가전과 가구, 남성매출이 1월 실적을 주도했으며 추운 겨울이 긍적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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