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9억원의 예산으로 녹색금융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올해 2학기부터 개설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일 MBA 과정을 운영하는 대학을 대상으로 이번주에 녹색금융 MBA 과정 개설 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녹색금융 MBA 과정 대학은 공고 모집이 끝난 후,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다음달 쯤에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 선정 대학은 2~3개로, 녹색금융 MBA 과정을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학비의 35%까지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규 대학교에 개설된 MBA 중 아직 녹색금융 과정이 없다"며 "정부가 9억원의 예산을 들어 학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녹색금융 MBA 개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대학은 7~8개로 알려졌다.
녹색금융 MBA 과정에서는 녹색금융뿐만 아니라 3과목 정도의 전공 의무학점이 부여된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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