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가 2주 연속 하락세다.
1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가격 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감기준으로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664.97원이다. 지난달 18일 ℓ당 1671.13원까지 올랐다가 ℓ당 1원 이내의 등락을 거쳐 지난주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의 최고값과 최저값의 차이는 ℓ당 85.8원이다. 서울은 ℓ당 1739.2원으로 가장 비쌌고 제주 1687.0원, 인천 1675.5원으로 그뒤를 이었다. 반면 전북은 1653.5원으로 가장 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높고 전북이 1647.18원으로 가장 낮다.
지난달 31일 현재 서울에서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중구로 ℓ당 1816.46원이다. 이어 용산구 1812.47원, 강남구 1803.41원이다.
가장 싼 곳은 중랑구로 ℓ당 1670.31원이어서 중구와는 146.15원의 차이가 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미국의 경기회복 지체에 대한 우려 및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인다"며 " 당분간 국내유가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달러강세로 하락폭은 다소축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