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후원한 'LG엔터테이너'에서 우승한 태국의 무크양.(사진 왼쪽 두번째) |
LG전자가 아시아 지역 스타 발굴·육성에 나선다.
1일 LG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가수 선발 리얼리티 방송 프로그램을 후원, 총 2명의 차세대 스타를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태국 공중파 TV방송사인 채널9(CH9)과 말레이시아 최대 방송채널인 TV3에서 방영됐다.
이를 통해 태국의 무크(MOOK·여·13세)와 말레이시아의 톰(TOM·여·22세)이 최종 선발됐다. LG전자는 자사의 후원 아래 이들을 각각 한국의 JYP엔터테인먼트와 워너뮤직을 통해 아시아 아이돌 스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총 5000여명이 지원했다. 시청자 수도 7000만명에 달했다. 매주 일요일 밤, 황금 시간대에 현지 TV를 통해 방영돼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문자 투표 참여자가 150만명, 이벤트 현장 참여자도 6만명에 이를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LG전자 태국법인 이현우 법인장은 “LG전자는 문화적 감수성이 예민한 10~20대의 젊은세대(Young Generation)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프로그램 후원을 통해 약 600만 달러 이상의 브랜드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LG전자 측은 “앞으로 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명성을 쌓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kam85@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