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신분증 '호패(號牌)'의 모양을 모티브로 한 마이디는 가로 6cm, 세로 3.4cm로, 기존 마그네틱 카드형 사원증에 비해 크기가 절반 이상 작다.
케이스 디자인은 화이트톤으로 간결하게 했으며 사원증 사진은 전문 사진작가가 흑백 사진으로 연출했다.
또 일반 사원증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무게를 30% 이상 줄였으며, 두 줄 구조의 릴을 사용해 사원증이 뒤집히지 않도록 배려했다.
투명 소재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중사출공법'도 과감히 도입했다.
오준식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디자인 실장은 "사원증이 단순한 출입증을 넘어 기업문화를 외부에 가장 먼저 알릴 수 있는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마이디는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을 통해 직원뿐만 아니라 내방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dk@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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