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이 2일 공식 사퇴입장을 표명했다.
장 총장은 이날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오늘은 지난날 하지 못한 작별이야기를 하겠다"며 "더 이상 제 문제로 당의 걱정을 끼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사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제 거취문제 때문에 당에 혼선이 비춰진것 같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몽준 대표의 마음을 불편히 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전했다.
장 총장은 "7개월 동안 부족한 제가 큰 대과 없이 임무를 수행케 해준 정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께 감사하다"며 "당원 동지들과 언론계 여러분께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모레(4일)있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후임 사무총장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믿겠다"며 "내일까지 사무총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이후 평당원으로 충실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총장의 사의표명에 안 원내대표는 "사실 여러번 사의표명을 했었는데 현안 해결을 위해 우리가 계속 말렸다"며 "촌철살인의 논평으로 한나라당의 입장을 잘 밝혀왔는데 이제 자주 들을 수 없어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후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한나라당 의원들은 장 사무총장에게 "그동안 수고했다"며 박수를 보냈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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