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삼성전자 생활가전 프라이빗쇼에 미국 유통관계자들이 삼성 프렌치도어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 |
최근 미국시장조사업체 NPD 데이터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8.6%(금액), 27.2%(수량)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대비 매출을 두배로 확대하며 해당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2007년 5.6%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2008년 16%, 지난해 28.6%(금액기준)를 달성했다.
특히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2006년 전체 미국 냉장고 시장에서 비중이 7%에 그쳤지만 지난해 15%로 두배 이상 성장하며 미국 프리미엄 냉쟁고 제품군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미국 전체 시장 점유율도 12.1%로 끌어올리며 3위에 올랐다.
한편 삼성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 전 제품은 미국 정부의 친환경 인증제도인 '에너지 스타' 인증을 획득했다. 여기에 독립냉각 및 수분케어 기술로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라는 호평을 받으며 미국 소비자 조사기관 'JD 파워'가 선정한 냉장고 부문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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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도어냉장고란?
문이 세 개인 냉장고로 상단은 양문형, 하단은 서랍식으로 구성됐다. 대량의 식자재를 구입해 보관하기 편해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프리미엄 냉장고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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