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우수공인업체(AEO) 인증은 관세청이 수출입업자 등 수출입물류 공급망 당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과 법규준수도 등을 평가해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공인하는 제도를 말한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BMW코리아는 지난해 6월부터 인증 대책본부를 운영해 왔다"며 "이번 인증을 통해 한국 자동차업계 선진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인증 기준은 법규준수도, 재무건전성, 내부통제, 안전관리의 4개 분야 총 79개 항목을 충족시켜야 한다. 공인된 업체는 국가간 상호 협정을 통해 무역 상대국에서 검사 생략 등 통관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EO 인증은 현재 미국 유럽연합(EU) 싱가포르 일본 등 국가에서 시행·도입하고 있다.지금까지 AEO 인증을 취득한 업체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18개로 국내 자동차 업계의 인증 취득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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