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3일부로 안성탕면, 신라면, 사발면 등 주력제품의 가격을 2.7%~7.1%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하는 판매량이 많은 주력제품인 동시에 소맥분 사용량이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신라면은 기존가격(희망소매가격기준) 750원에서 2.7% 내린 730원, 안성탕면은 7.1으로 내려 700원에서 650원에 판매된다.
또 육개장사발면, 김치사발면, 안성탕면사발면, 신라면사발면은 기존 가격 800원에서 6.3% 인하한 750원으로 결정됐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이후 제분업체들이 소맥분 가격을 16% 인상했고 이후 3차례에 걸쳐 약 24.4%를 인하해 실제로 농심에 미친 영향은 약 8% 수준인 연간 140억원이 인하요인"이라며 "하지만 라면스프의 원료인 농수축산물 가격 인상, 유가 및 에너지비용 등이 증가해 인하요인보다 약 4배 수준인 연간 약 570억원의 추가부담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라면제품 가격인하로 농심은 연간 280억원 수준의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고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이 같은 가격인하 결정을 내리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제품개발을 통해 고객가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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