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최근 도요타 리콜 사태와 관련해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2일 현대기아차 관계자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전날 경영전략회의에서 도요타 사태의 원인과 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조사해 유사한 사태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특히 도요타의 부품업체 품질문제가 화근으로 작용한 만큼 부품 협력업체 기술협력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라는 지적도 덧붙였다.
현대.기아차는 앞서 지난주 부품업체의 제품 품질향상을 위해 우수 협력업체를 지정하는 '품질5스타' 제도를 '그랜드 품질5스타'로 강화하기로 하는 등 '품질경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
아주경제=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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