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연금 신규가입자는 67명으로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는 67명, 보증공급액은 10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신규가입자 66명, 보증공급액 116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1월(신규가입자 50명, 보증공급액 617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34%, 62% 증가한 수치다.
공사 관계자는 "보통 1월은 고령자들이 외부활동을 꺼리는 계절적 비수기로 주택연금 가입실적이 저조한 편"이라며 "하지만 이번 증가세는 최근 주택연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걸 증명한다"고 말했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다. 집은 있지만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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