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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에 한국 전통 멋과 아름다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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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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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는 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교수와 학생 149명이 함께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성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과 한국 전통복식 패션 쇼를 개최했다.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는 2일(현지시간) 저녁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홀에서 한·러 수교 20주년 기념 '성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및 한국 전통복식 패션쇼'를 개최했다.

성신여대가 차이코프스키음악원의 초청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심화진 총장과 149명의 교수·학생이 함께해 성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 실력과 한국 전통복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심화진 총장은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아 열린 첫 민간차원의 행사로 양국 문화교류와 우호증진에 이바지하게 돼 기쁘다”며 “관련 전공학생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레저스포츠학과 학생들의 장고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된 공연은 1부 한국 전통복식패션쇼 '찬란한 유산'과 2부 '성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회' 순으로 진행됐다.

또 5일에는 차이코프스키음악원 라크마니노프홀에서 성신여대 박혜란 음악대학장의 플루와 임경원 기악과 교수의 첼로 연주를 조인트 리사이틀 형식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공연장에는 이규형 주 러시아대사, 알랙산더 본드리안스키 차이코프스키 음악원 부총장을 비롯한 현지 주요인사와 교민 등 2000여명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윤용환 기자happyyh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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