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권처신 신임 대표이사 공식 선임

한화손해보험은 4일 오전 태평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권처신 전 제일화재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했다.

권 대표이사는 1951년 충북 출생으로 청주고와 고려대 수학과를 졸업했다. 1976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후 삼성화재 전무, 삼성애니카랜드 대표를 거쳐 2006년부터 한화손해보험 대표로 재직했다.

지난해 3월 제일화재가 한화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후 대표이사로 옮겼으며 한화손보와 제일화재의 통합 작업을 진행해 왔다.

한화손보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이광훈 전 제일화재 부사장과 이성조 전 제일화재 감사를 신임 이사로 선임하고, 오지철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과 손병두 현 동강시스타 대표이사, 박시룡 현 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실장 등 3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한화손보는 지난 1월 제일화재와 통합한 후 매출 2조7000억원, 총자산 4조원으로 손해보험업계 6위 업체로 도약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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