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지난해 24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0.8% 감소한 수치다.
또 주당 160원(시가배당율 1.1%)씩 현금 배당키로 했다.
부산은행은 신용카드 및 방카슈랑스 등 교차상품의 판매이익 증가하고 지역특화 상품 개발 및 지역밀착 영업 추진한 결과,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24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다만,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실물경기 위축으로 대손상각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대출채권 비율은 각각1.09%, 0.55%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수익성 관련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85%, 12.22%를 기록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올해 당기순이익 목표를 3050억원으로 결정했다.
성세환 경영기획본부장은 "올해 경영방침을 영업력 확대와 수익중심의 내실 성장으로 정했다"며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다소 실적이 부진했으나 올해는 위기를 기회로 발전시켜 작지만 강한 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