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홈네트워크' 내년 3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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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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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홈네트워크 시스템 구성도>   자료: 지식경제부



-KS 국가 표준 8월까지 마련...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
앞으로 소비자의 선호 및 취향에 따라 홈네트워크 관련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는 '홈네트워크 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이종(異種) 기술이 적용된 홈네트워크 제품들이 아무런 간섭 없이 각종 정보를 교환을 할 수 있도록 KS 국가표준을 오는 8월말까지 마련해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에 반영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은 지경부, 국토부, 방통위가 지난해 3월에 공동으로 고시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표준기술은 홈네트워크 시스템 구성에 필요한 설비의 상호운용성 확보 및 성능인증 등 관련업계의 준비기간을 고려해 2년간 유예기간을 주고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 기술표준원은 표준기술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통해 개발 완료했다.

허 경 기술표준원장은 "기존 주택에서 사용되는 홈네트워크 제품도 소프트웨어(S/W) 모듈만을 추가로 내장시켜 간단하게 상호운용 할 수 있다"며 "관련업계 및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설명회에서는 관련업계의 신속한 표준기술 적용을 위해 S/W 참조코드 및 IWF(Inter Working Function) 엔진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도입될 KOLAS 적합성시험평가 체계 및 KS인증제도도 설명할 계획이다. 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는 국제수준의 시험기관 및 검사기관 등의 인정업무를 수행하는 한국인정기구다.

기술표준원은 홈네트워크 시스템 관련 우리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행적으로 관련 국제표준에 반영시켜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허 원장은 "홈네트워크 관련 세계시장은 2008년 830억 달러에서 2012년 1520억 달러 규모로 지속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경부는 오는 10일 10시, 서울시 양재동 소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관련업계 등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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