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출 동·축산물 검역증명서 전자문서교환(EDI) 시스템 운영으로 기존 1~2일 걸리던 수출처리 시간이 실시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8일 수출동물과 축산물 검역증명서를 검역원에서 관세청으로 전자문서 방식으로 전송하는 '수출 동‧축산물 검역증명서 EDI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이날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EDI 시스템 은 검역원 검역검사정보시스템과 관세청 통관심사시스템을 연계한 시스템이다. 전자문서로 수출검역증명서가 실시간 관세청에 전송되기 때문에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검역원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발로 민원인에게 신속한 수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민원인의 인건비,교통비 등 직접적인 비용만 연간 6억5000만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종합수의서비스 제공하겠다"며 "검역검사 서비스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usese@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