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난 해소에 '숨통'...1000가구 넘는 대단지 몰려온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2-07 17: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올해 입주 예정 아파트 가운데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꽤 있어 서울 전세난 해소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다.

특히 은평뉴타운 등 강북 재개발 지역에 물량이 집중돼 있어 강남지역 전세난이 강북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 은평뉴타운에서만 5000가구에 가까운 신규 입주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다.

은평뉴타운 2지구에서 1~3월 중 총 2440가구가 입주하고 8~10월에는 은평뉴타운 3지구에서 241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인근지역은 불광동에서도 8월중 북한산힐스테이트 3차 1332가구가 입주 예정으로 있다.

강북구 미아동에서도 오는 5월 래미안 1차 1247가구와 2차 1330가구가 예정돼 있다.

성북구는 길음뉴타운에서 래미안8단지 1617가구가 6월중에, 종암동에서 8월 중 래미안 종암3차 1025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강남권에서는 아직 일반분양을 하지 않은 반포동 삼호가든 1,2차 총 111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처럼 비슷한 시기에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입주에 들어가면서 전세시장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규 입주 전세의 경우 가격이 제대로 형성 돼 있지 않은데다 잔금을 마련하지 못한 일부 집주인은 전세금을 받아 잔금을 치루는 경우가 있어 잔금납부일이 임박하면 전세시장에도 급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소규모 단지에 비해 기반시설이나 커뮤니티 시설, 조경 등이 잘 갖춰져 있는 등 주거여건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입주 초기에는 비교적 전세금이 낮고 가격 상승폭도 크지 않기 때문에 런 단지들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서울은 입주물량 상당수가 도심 재개발 단지로 기반시설이나 교통 여건이 상당히 양호해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입주 예정 서울지역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위 치 아파트명 입주
시기
 총
가구 
전용
면적(㎡)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 2지구 1~3    2,440 59~167
동대문구 용두동 래미안용두 2    1,054 59~114
강북구 미아동 래미안미아뉴타운2차 5    1,330 58~113
강북구 미아동 래미안미아뉴타운1차 5    1,247 59~114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래미안8단지 6    1,617 59~114
성북구 종암동 래미안종암3차 8    1,025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