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8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6·2지방선거에서 공직자가 선거를 개입하거나 토착비리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특별 감찰단' 을 발족했다.
총 50개반, 150명으로 편성된 감찰단은 자치단체와 함께 공무원의 줄서기와 편가르기, 선심·과시성 예산 집행 등을 감찰한다. 공무원노조의 선거 관여 행위나 선거철 규제·단속 업무 소홀 행위도 집중 감시한다.
오는 제5차 지방선거는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등 8개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는 대규모 선거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전·현직 공무원이 많이 출마할 것으로 보고 감찰단을 지난 4회 지방선거(10개반)에 비해 크게 늘렸다.
또한 시·도간 교차 점검을 실시하고 감찰요원을 지자체에 상주시키는 방안도 추진된다.
아주경제= 김종원 기자 jjo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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