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세종시 수정안 국민투표 검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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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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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8일 최근 여권내에서 제기되는 세종시 수정안 국민투표 주장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못박았다.

박선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세종시 문제와 관련, 국민투표나 국회 본회의 무기명 투표 실시 주장이 나오는데 당 일부 의원들이 사견을 전제로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이를 공식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세종시와 관련해 정부의 입장이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끝까지 설득해서 당당하게 이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입장은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북도 방문 일정과 관련, “세종시와 관련한 발언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가 될 것이고 간담회 같은 계획도 현재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정운찬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의원들이 ‘수정안 국민투표 가능성’을 물은데 대해 “정부는 수정법안의 국회 제출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국민투표를 검토해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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