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광석 가격 윤곽이 나오면 포스코는 제품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최근 철광석 가격이 40%까지 오른다는 뉴스까지 나와 포스코가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기존 수준의 수익성 혹은 그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철광석 가격 오르면 국제 철강 가격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철강 가격도 상승하게 된다"며 "중국도 철광석 소비량의 42% 정도를 수입하고 있어 국제 철광석 가격이 인상되면 그 부분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려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원료탄과 철광석 가격 인상 수준을 20% 정도로 전망한다"며 "가격 상승분에 따른 포스코 제품 가격 인상폭은 톤당 6만6000원 정도로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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