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사외이사 인선 자문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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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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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는 10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사추위)를 열고 윤병철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5명을 사외이사후보인선자문단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윤 전 회장과 함께  권오형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김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이영남 이지디지털 사장 등이 자문단에 선임됐다.

자문단은 선임 예정인 사외이사 후보군을 3배수 이내로 추려 사추위에 제출하며 사추위는 이를 바탕으로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선발해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한다.

오는 3월 열릴 주총에서는 지난 6일 사임한 김한 이사, 사임 의사를 밝힌 조담 이사회의장 및 임기만료로 퇴임 예정인 변보경 이사를 대체할 사외이사 3명을 신규 선임한다.

KB금융은 앞서 지난 6일과 8일 열린 사추위에서 김치중 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자문단 구성을 논의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자문단 운영은 사외이사후보 추천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라면서 "추후 일정 등은 자문단 구성원의 호선에 의해 선임될 자문단 단장을 중심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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