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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찬<사진> 신동아건설 사장은 10일 간담회에서 "작년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수주액을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를 2단계나 끌어 올렸다"며 "올해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성장하는 재도약의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아건설의 올해 사업목표는 지난해 실적에 비해 수주 129%, 매출 9.5%, 영업이익 2.4% 상향조정된 수치다.
이 사장은 또 "올해 건축 및 토목 등 공공공사를 대폭 늘려 매출액 대비 민간공사 대 공공공사 비중을 6:4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공공공사 올해 매출목표는 54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부나 관공서가 발주하는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과 턴키 공사에 단독으로 참여해 수익구조를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턴키공사도 현재 참여하고 있는 경인운하 5공구와 인천도시철도 216공구의 공사를 진행해 나가면서 제2경부고속도로, 김포도시철도(경전철) 등의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주택사업은 김포시 고촌면 신곡6지구에서 3884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올해 5200가구 정도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올해 경영의 화두를 '변화와 혁신을 통한 창조 경영'으로 두고 △미래시장을 위한 핵심역량 강화 △기업문화 슬로건 선포를 통한 목표의식 공유 △원가절감 및 기술혁신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5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해 기술개발과 영업활동 등 현장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진행된 검찰수사와 관련해서 이 사장은 "검찰이 혐의를 두고 있었던 내용들이 여과되지 않은 채 유포되면서 큰 시련을 겪었다"면서 "하지만 혐의내용이 사실무근으로 확인됐고, 회사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보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