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예산 24.5조 집행..계획대비 105.3%

1월말 현재 중앙정부 집행관리대상 사업비 집행률이 105.3%를 기록했다. 총 271조2000억원 중 24조5000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당초 계획치인 23조2천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이용걸 제2차관 주재로 예산집행특별점검단 회의를 열고 1월말까지 재정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경기회복을 위한 1분기 재정집행 방안을 논의했다.

일자리와 민생안정, 사회간접자본(SOC) 등 국민생활 및 경기에 영향이 큰 중점관리분야의 경우 82조6000억원 중 1월말까지 8조3000억원을 집행해 113.7%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정부는 1분기 중 30% 이상의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용걸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신속하고 건실한 조기집행을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추세를 이어가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1분기 중 30% 이상을 조기 집행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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