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복귀한 이후 2년반만에 첫 IOC총회에 참석했다.
11일 캐나다 밴쿠버 웨스틴 베이 쇼어 호텔에서 열린 제122차 IOC총회에서 "이제 시작이니 큰 의미는 없다"는 소감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지으며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이건희 IOC 위원은 12일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한국 선수단 격려, 13일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건희 위원은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한 과테말라 IOC 총회에서 평창 유치 활동을 펼쳤으나 러시아 소치에게 개최권을 빼앗긴 바 있다.
아주경제=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