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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의령 생가에서 고유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 |
정곡면 호암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12일 오전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723번지 생가에서 고유제를 열였다.
김채용 의령군수, 하기재 의령군 유림회원, 배석용 삼성중공업 사장이 각각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을 맡았다. 이밖에 100여 명의 초청인사와 내외빈이 자리를 함께 했다.
추진위원회 남기청 위원장은 "우리나라 경제 부흥에 초석이 된 호암 선생의 뜻을 이어 받아 대한민국이 강국이 됐으면 한다"며 "후대에 길이 보전할 수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유제가 끝난 이후에는 생가 인근 공용주차장에서 농악공연, 평양예술단 공연, 노래 한마당, 사물놀이 등의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모여 호암을 기렸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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