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응암11구역에 아파트 687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17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응암동 455-25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응암 제11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일대 3만6038㎡에는 용적률 242.03%이하, 건폐율 21.26%이하를 적용받는 최고 25층 높이의 공동주택 10개동 총 687가구(임대 포함)가 들어선다.
응암11구역은 협소한 도로와 주차공간이 부족한 단독주택지로 주민들의 거주환경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었다. 시는 이번 지정안 결정으로 비좁던 도로체계가 개선되는 등 이 일대가 양호한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대상지 서측변으로 지하철 6호선(응암역, 새절역)이 지나고 동측변으로는 백련산길이 은평로와 가좌로를 연결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다. 또한 단지 주변지역은 주택재개발구역과 인접해 향후 이 일대가 정비되면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공동위는 다만 단지의 입면과 경관 디자인을 고려한 주동배치 및 테라스하우스 위치 등을 조정한 후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함께 상정된 은평구 응암동 225-1번지 일대에 추진 중인 '응암 제4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의 심의는 보류됐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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