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코롤라가 파워스티어링 결함 가능성으로 2009년 모델 36만3000대와 2010년 모델 13만6000대 등 약 50만대에 대해 조사를 내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롤라 민원은 주로 고속주행시 파워스티어링이 듣지 않는다는 것으로 건수가 약 150건에 달한다.
도요타 고위 관계자는 "문제가 브레이크 시스템이나 타이어와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며 "자체 예비 조사를 통해 결함이 드러날 경우 수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미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의 도요타 리콜 사태 청문회가 건강보험 개혁에 관한 백악관 회의로 23일로 앞당겨졌다.
도요타 리콜 사태에 관한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 청문회는 오는 24일 열리며 상원 상업위원회 청문회는 내달 2일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요타 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17일 기자회견에서 상·하원 청문회에 자신은 출석하지 않을 것이며 도요타 북미 법인의 이나바 요시 회장이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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