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컴, 지난해 매출 1345억원‥창사이래 최대 실적

플렉스컴이 지난해 매출액 1345억원, 영업이익 122억원, 당기순이익 60억7000만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전년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7.7%, 148.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46.2% 올랐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기업인 플렉스컴은 "지난해 휴대폰과 LED TV 등의 전방산업 호조와 어플리케이션 다변화로 매출이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최초로 '띠형 회로기판 외형 가공방법'의 기술특허 및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전략적 R&D 투자에 따라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경태 플렉스컴 대표는 "지난해 초 우회상장 후 자회사 굿센의 처분과 주요 주주인 칼라일 사모펀드의 보통주 전환청구 등 실적과 주가에 부담을 주는 요소가 대부분 해소됐다"며 "올해는 LED 및 LCD TV, 의료장비, 자동차 등 휴대폰 이외의 수익구조를 더욱 확대하고, 베트남 현지공장의 생산능력 극대화를 통해 고속성장 원년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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